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동선 나왔다
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동선 나왔다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02.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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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이 22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방역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이 22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방역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청주에서 처음으로 확진자로 진단된 30대 부부 중 남편이 많은 승객과 접촉하는 개인택시 운전사로 드러나면서 ‘슈퍼 전파’ 우려를 낳고 있다.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A(35)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 거주 인척(매제) B씨 등과 지난 15일 충남 태안 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A씨는 아내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이들 부부는 B씨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21일 오후 청주시 보건소를 통해 검체 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발열 증상을 보인 뒤에도 이틀가량 택시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내부가 바이러스에 오염됐거나 A씨와의 근접으로 이 기간 많은 탑승객의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확진자 2명은 청주시 율량동 거주자로 남자는 36세이고 여자는 35세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육거리시장 주차장-농협-금천동 종합문구를 거쳤다. 이에 육거리시장은 소독했고, 문구사는 소독후 폐쇄했으며 종업원은 조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 18일에는 용암동 롯데마트, 19일에는 증평 송원칼국수, 진천 초평저수지, 저수지내 매점, 증평 충북식자재마트, 용담동 델리퀸 금천점에 들렀고 20일에는 율량동 GS편의점 및 근처 후레쉬마트를 다녀갔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동선이 사전에 유포된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유출 경로를 철저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코로나 차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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