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등 방문지 1차 방역 완료…19일에는 서울 다녀와
대전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주일 전 경북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성구의 60대 여성은 지난 15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경북 경주와 대구에 머물렀다. 대구에서는 태국을 방문한 적 있는 지인을 만났다. 17일 오후 대전에 온 이후에는 유성구 내 식당과 롯데마트, 의원, 약국, 우리은행 등에 들렀다. 이 과정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수차례 이용했다.
19일에는 대전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에 다녀오기도 했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22일 이 여성이 방문한 곳들에 대한 1차 방역을 마쳤다. 23일에는 2차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3일 오전 이 여성의 자세한 동선과 접촉자 규모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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