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서관 독서지도 강사 신인실 씨가 청주시립도서관에 400만 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해 지역 내 공공도서관 3개관에 기탁했다.
신인실 씨는 2007년 시립도서관의 독서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한 것이 인연이 돼 매년 도서를 구입해 기증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금빛도서관 개관에 따라 4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탁했다. 시는 신인실 씨가 기탁한 4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시립도서관과 청원도서관, 서원도서관에 각각 나눠 도서관 장서로 편입해 이용자들에게 열람‧대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신인실 씨는 “도서관에서 책을 매개로 지식을 공유하고 정을 나누며 가르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기증된 책을 통해 코로나 19로 고통받은 시민들이 독서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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