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흑도라지 간식을 만들 수 있어요”
“집에서 흑도라지 간식을 만들 수 있어요”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03.18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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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흑도라지 호두파이 등 손쉬운 건강 간식 4종 개발
흑도라지를 이용해 만든 간식.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흑도라지, 음료, 설기떡, 호두파이, 호두정과. 충북농기원 제공
흑도라지를 이용해 만든 간식.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흑도라지, 음료, 설기떡, 호두파이, 호두정과. 충북농기원 제공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환절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흑도라지를 이용한 음료, 설기떡, 정과, 호두파이 4종을 개발했다.

도라지는 흔히 봄이나 가을에 수확해 햇볕에 말려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감기로 인한 기침, 가래, 코막힘, 천식, 기관지 염증에 좋다. 흑도라지는 도라지에 비해 사포닌은 2.1배, 총 폴리페놀 함량은 3.2배 많다. 흑도라지는 도라지를 구입해 증기로 찐 후 75℃ 전후에서 9일간 숙성해 만들 수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흑도라지 건강 간식 4종 역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흑도라지 음료는 흑도라지 추출액에 배즙과 대추즙 등을 혼합하면 된다. 흑도라지 설기떡, 정과, 호두파이의 재료와 제조방법을 수록한 레시피는 충북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리플릿으로도 배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도라지 제품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환절기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도라지가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2018년 흑도라지로 만든 곤약젤리, 청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품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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