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올해는 벚꽃구경 오지 마세요"
순천향대 "올해는 벚꽃구경 오지 마세요"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3.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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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감염병 차단 위해 외부인 출입 통제
매년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순천향대 교내 ‘벚꽃광장’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개방하지 않고 통제하기로 한 가운데 교내 동문(東門) 입구에는 안내 현수막과 세움 간판을 통해 출입통제를 알리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매년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순천향대 교내 ‘벚꽃광장’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개방하지 않고 통제하기로 한 가운데 교내 동문(東門) 입구에는 안내 현수막과 세움 간판을 통해 출입통제를 알리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해마다 충남지역의 벚꽃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교내 ‘벚꽂광장’을 개방하지 않기로 하고, 캠퍼스 출입 통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교내 출입통제 기간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진다.

대학측은 지역주민과 외부인은 물론 교직원과 학생·가족까지 평일과 주말에도 교내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히고, 출입 차단기 옆에 A형 대형간판 안내문과 주변에 안내 현수막을 걸고 사전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간 실시하는 사회적거리 두기 실천을 적극 요청한데 부응하고, 장기적인 감염예방을 위한 것이라는 대학측의 설명이다.

대학 관계자는 “매년 4월 초부터 중순까지 벚꽃 구경을 위해 평일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밀려드는 방문객들을 위해 야간에는 경관등을 설치하고 캠퍼스를 개방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는 캠퍼스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산시 용화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매년 가족들과의 벚꽃 구경은 연례 행사의 하나였는데 아쉽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이때 범 국가적 감염병 예방 켐페인 실천에 동참은 타인을 위한 배려차원인 만큼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순천향대는 지난 23일부터는 온라인 강의로 개강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가동하면서 교내 도서관 열람실 등 공용공간은 일정기간 폐쇄조치 등을 시행하고 불요·불급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한편 행동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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