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양성평등위원회(이하 위원회)를 통해 기초 젠더거버넌스 사업과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추진을 위한 닻을 올렸다.
기초 젠더거버넌스는 홍성군과 민간이 함께 양성평등 확산과 인식개선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여건에 적합하고 주민과 공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특성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위원회는 올해 기초 젠더거버넌스 사업으로 ‘웹 드라마 제작 사업’과 생활 속 성차별 관련 ‘픽토그램 모니터링’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을 고려해 연중 홍보가 가능한 ‘웹 드라마 제작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웹 드라마는 청운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 제작사‘치즈필름’, 배우 최은지의 전문 지도를 통해 제작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제작 완료를 목표로 군은 사업성과보고회 후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양성평등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올해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과 단체를 확정지었다. 올해 최종 선정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충남도 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여성권익증진 및 사회참여를 위한 인권강사양성사업' △도란도란의 '인형극 놀이지도자(2급) 양성과정' △홍성통합상담지원센터의 '북텔러가 읽어주는 우리아이 성평등' 등 3개 사업이다. 각 사업은 4월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양성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본격적인 활동할 예정이다.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이용록 부군수)은 “이번 양성평등 문화확산 사업과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지역 핵심인재 참여형으로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학습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