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위기속 대한민국…' 책자 출간
양승조 충남지사 '위기속 대한민국…' 책자 출간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4.21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극화·고령화·저출산 대한민국 3대 위기 진단하고 해법제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정치 철학과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담은 책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지사는 이 책에서 우리시대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출판문화 예술그룹 ‘젤리판다’는 양 지사의 저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를 출판했다고 21일 밝혔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저자는 자타 공인 보건복지 전문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지방행정 전문가로 변신에 성공하며, 충청권을 뛰어넘는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양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라는 대한민국 3대 위기를 진단하고,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역임하며 찾은 해법을 제시한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 3대 위기가 각각 다른 모습을 띄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서로 얽히고설켜 있다"고 말한다. 사회양극화는 저출산과 노인 빈곤·자살 등을 야기하고, 고령화는 세대·계층 간 재정과 세제 갈등을, 저출산은 우리 사회의 병폐가 응축된 원인이자 결과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 60% 이상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경제적 신분이 상승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기회만 되면 이민가고 싶다'는 국민이 70.8%에 달하며,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부의 대물림에 의한 양극화 세습도 극명해졌다.

양 지사는 이 같은 양극화의 해법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7% 수준인 조세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고, 재산세·소득세·사회보장세·부유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는 독일이나 프랑스처럼 면세 또는 사회보험료 지원을 제시한다.

양 지사는 저출산 문제를 거론하며 “출산을 직접적으로 장려하기보다 자녀 보육과 고용 지원을 통해 출산에 따른 비용을 줄이는 사회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취업-혼인(주거)-보육-교육-취업이라는 생애주기에 따라 교육부터 노동시장까지 사회 구조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양 지사는 초선 의원 시절이던 지난 2006년부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4선 째인 2016년에는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았다. 민선7기 충남도지사로 취임해서는 임산부 우선 전용민원 창구 개설, 24시간 전담제 어린이집 운영, 행복키움수당 신설(충남아기수당), 고교 전면 무상교육,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사업 등을 도입·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14 (가락마을6단지) 상가 1층 3호 리더스
  • 대표전화 : 044-863-3111
  • 팩스 : 044-863-3110
  • 편집국장·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재필
  • 법인명 : 주식회사 미디어붓
  • 제호 : 미디어 붓 mediaboot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5
  • 등록일 : 2018년 11월1일
  • 발행일 : 2018년 12월3일
  • 발행·편집인 : 미디어붓 대표이사 나인문
  • 미디어 붓 mediaboo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미디어 붓 mediaboo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boot@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