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광역도로망 ‘사통팔달’ 대전·세종·청주·공주 ‘초광역시대’
충청지역 광역도로망 ‘사통팔달’ 대전·세종·청주·공주 ‘초광역시대’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5.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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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전 나들목-부강역 연결도로 기재부 예타 통과
전체 18개 노선 7개노선 개통···올해 9개 노선 추진
대전시와 세종시, 세종시와 청주·공주시 등 충청권 광역도로망 사업이 순항 중이다. 사진은 대전-세종간 8차선 도로 모습. 미디어붓DB
대전시와 세종시, 세종시와 청주·공주시 등 충청권 광역도로망 사업이 순항 중이다. 사진은 대전-세종간 8차선 도로 모습. 미디어붓DB

대전시와 세종시, 세종시와 청주·공주시 등 충청권 광역도로망 사업이 순항 중인 가운데 지역 간 광역상생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오송∼청주 1구간 연결도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 3개 노선이 올해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광역도로 미착수 사업인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전체 18개노선(118㎞) 중 2019년까지 7개 노선 72㎞(61%)가 개통됐고, 올해는 1205억 원을 투입해 9개 노선(설계 3, 공사 6)의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된 2개 노선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광역도로 3개 노선 추가 개통으로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통한 광역생활권의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22일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에서 세종시 금남면을 거쳐 부강역까지 연결되는 연장 12.73㎞, 왕복 4차선 규모의 부강역~북대전나들목 연결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와 세종시 간 광역도로망 추가 노선 구축을 위해 2014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변경 반영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3998억 원을 투입해 행복청에서 2021년 설계를 시작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부강역~북대전나들목 연결도로 사업은 2017년~2018년까지 금남~북대전나들목 구간 7.3㎞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나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한차례 고배를 마셨다. 이후 교통수요를 감안해 사업 구간을 부강역~금남면~북대전나들목까지 12.73㎞로 조정한 후 2019년~2020년까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추진해 경제성을 최종 확보(B/C=1.0 이상)해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행복도시 출범이후 대전~세종 간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유성~세종 및 대전역~세종 간 2개 노선축의 광역도로망 운용으로 교통 이용자들은 출·퇴근 시 교통정체 등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왔다. 그동안 대전시는 대전~세종 간 신규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해 사업 주관 기관인 행복청에 지속적으로 사업추진을 건의해 왔으며,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 설명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지역 정치권과 함께 행복청, 세종시와 긴밀히 협조해 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신규 광역도로망 확충으로 행복도시~대전 간 광역적 접근성 강화로 도시 간 상생발전은 물론 교통량 분산 처리를 통해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노선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를 경유하는 만큼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18개 노선 중 그간 착수하지 못한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2개 노선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의 2개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묶어 추진된다.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와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를 연결하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 5.43㎞ 구간과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와 대전시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을 연결하는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7.3㎞ 구간으로 총사업비 3998억 원을 투입해 신설하는 사업이다.

‘부강역~북대전나들목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 통과 교통량에 대한 남·북방향으로의 우회도로를 확보해 내부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행복도시와 대전시 간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5월말 개통하는 ‘오송∼청주(1구간) 연결도로’는 미호천교와 청주 강상촌 나들목을 연결하는 총 연장 3.68㎞의 도로이며, 기존 4차로가 6∼8차로로 확장되면 국도 36호선의 상습 교통 지·정체가 해소돼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조치원 연결도로’는 오송역 사거리에서 조천교를 잇는 2.86㎞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조천교 노후교량 재가설, 보도 및 자전거 도로를 올 연말 개통해 국도 36호선의 교통 안전성 및 편의성이 향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7년 개통한 ‘행복도시∼공주 1구간’(행복도시∼공주 송선교차로)과 연결되는 총 연장 3.12㎞의 왕복 6차선 도로인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가 올 연말 추가 개통되면 ‘송선교차로∼공주 나들목’까지 통행거리가 6.4㎞에서 3.1㎞로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11분에서 3분으로 단축돼 수도권과 호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올해 광역도로 3개 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하고,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사업을 조속 추진해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통한 충청권 상생발전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행복도시 광역도로 주요사업 노선도. 행복청 제공
2020년 행복도시 광역도로 주요사업 노선도. 행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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