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름철 레지오넬라 '주의보'···환경관리 당부
대전시 여름철 레지오넬라 '주의보'···환경관리 당부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5.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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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및 냉·온수 대상···소독 등 주기적 관리 철저 당부
대전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대전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원과 공동주택 온수, 목욕장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하며, 특히 여름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특히 다중이용 목욕장 욕조수는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온도(25~45℃)로 유지되고, 다수 인원의 반복적 사용으로 소독제 농도가 감소하는 등으로 인해, 적절히 관리되지 않는 경우 레지오넬라균 오염 위험이 높아 철저한 소독 및 관리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균
레지오넬라균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501명, 대전시는 3명의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했다. 시는 내달 1일부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10개소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요양병원, 목욕시설 등 시내 다중이용시설 155곳을 대상으로 냉각탑수 및 냉·온수 등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정기적인 청소·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철저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발열, 오한,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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