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BIO KOREA 온라인 컨벤션' Post-코로나시대 호평
아듀 'BIO KOREA 온라인 컨벤션' Post-코로나시대 호평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05.25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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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의 새로운 방향 선보여 ­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BIO KOREA 2020이 23일 6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BIO KOREA 2020이 23일 6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BIO KOREA 2020이 23일 6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개최된 첫 번째 온라인 컨벤션으로, 6일간 52개국에서 홈페이지 방문 횟수가 4만회를 넘었다. 이번 행사에는 e-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3D 가상전시관, 인베스트페어 및 잡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바이오산업 분야 교류 촉매제로써의 역할을 다했다.

e-컨퍼런스에서는 데이터 기반 기술 등 바이오산업 핵심 기술들에 대한 최신 동향과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코로나19 특별세션, 치료기술, 데이터 융복합기술, 산업정보의 4개 분야로 나뉘어 총 24개 세션에서 국내·외 93명의 연사의 강연이 화상으로 발표됐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술개발 및 협력 등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한 특별세션은 진단키트, 치료제, 백신 개발 및 국내·외 협력사례 등 현황부터 미래 발전 방안까지 폭넓게 다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파트너링과 기업발표로 구성된 비즈니스 포럼도 온라인 전환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산업의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돼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다했다. 화상미팅으로 전환돼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던 파트너링은 20개국에서 361개 기업이 참여해 757건의 미팅이 진행됐다. 호주,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참가자들은 “IT 강국다운 빠른 대처”라며 감탄했으며, 국내 기업 또한 “미팅 요청과 수락/거절 상황을 쉽게 볼 수 있고, 날짜별로 미팅 스케줄이 정리되고 바로 화상회의로 연결돼 좋았다. 만족할 만한 충분한 교류의 장이 됐다”고 평했다.

국내·외 총 86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발표도 인터뷰, 발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실시간 화상인터뷰로 진행된 라이브 톡(Live Talk)은 7개국 28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감을 더했다. 가상현실 공간에서 이뤄진 기업 전시에 국내·외 400여개 기업이 참가했는데, 설명에 한계가 있는 바이오 제품과 기술을 3D 스캐닝 및 애니메이션, VR촬영 등 디지털 콘텐츠로 표현해 시각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매년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인베스트페어 역시 온라인 투자설명회로 진행돼, 코로나19로 얼어붙은 투자 시장에서 기업의 역량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셀트리온 등 치료제 및 진단 기업들과 ㈜휴이노, ㈜제이어스와 같은 신생기업 투자설명은 1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침체된 세계 경제 위기 속 돌파구로 주목받았다.

인베스트페어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많은 투자 기관들과 바이오 회사들로부터 발표를 잘 봤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바이오코리아 덕분에 상장을 앞둔 투자유치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잡페어 또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로 진행됐다. 고용시장이 어려운 시기에도 국내 29개 기업이 참여해 150여명의 채용을 위한 온라인 서류전형이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취업토크콘서트, CEO 인생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 구직자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는 걱정되지만 채용정보가 간절했는데, 이렇게 온라인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점점 도입되고 있는 온라인 면접이나 AI 인적성 등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외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덕분에 사상 최초의 온라인 컨벤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삼고 지원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코리아를 통해서 충북도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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