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콘체르토 라보엠’성료
한 여름밤의 ‘콘체르토 라보엠’성료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07.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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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 성악가와의 협연으로 뜨거운 호응
2일 밤하늘을 수놓은 ‘콘체르토 라보엠’ 연주회. 청주시 제공
2일 밤하늘을 수놓은 ‘콘체르토 라보엠’ 연주회. 청주시 제공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의 클래식 연주와 더불어 솔리스트 성악가 6명의 노래가 더해져 화려하고 성대한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2일 밤하늘을 수놓은 ‘콘체르토 라보엠’ 연주회는 시민들의 사전예매 열기 덕분에 매진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서양 오페라 특성상 알아듣기 어려운 외국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대 정면에 자막을 띄워 관객이 연주회를 관람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오페라 무대장치만 없었을 뿐, 라보엠 오페라 한 편을 협연자의 연기와 함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즐긴 관객들은 여기저기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고, 끊이지 않는 박수로 출연진들은 한동안 무대를 떠나지 못했다.

윤서준, 구은경, 윤현정, 양진원, 박광우, 성경모 등 내로라하는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지난 6월, ‘전원 그리고 운명’ 연주회에 이어 이번 연주회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손소독, 발열체크, 질문지 작성 등의 절차를 통해 방역에 철저를 기했고, 관객들도 지침을 잘 따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오히려 관람환경이 평상시보다 더 쾌적해져 연주회를 감상하기에 더 좋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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