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5가 마지막 회까지 10%에 가까운 시청률로 종영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 마지막 회 스페셜은 8.594%(유료 가구)로 나타났다. 여러 시즌을 함께 하며 호흡이 척척 맞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출연한 이번 시즌은 방송 대부분 11~12%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공효진, 이광수, 이서진 등 '삼시세끼'와 어울리는 게스트들의 활약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방송 말미 촬영지인 완도 죽굴도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차승원과 유해진에게 죽굴도에서 지난 4월 2일 산불이 난 사실을 알리며 "촬영 준비를 위해 계약한 폐기물 처리 업체가 섬 내부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태우다가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다행히도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안타까운 산불에 대해 큰 책임을 통감한다"며 "주민분들, 산림청, 완도군청, 완도군 산림조합과의 오랜 논의 끝에 내년 봄부터 산림 복원 사업을 절차에 따라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미디어 붓 mediaboo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