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청약 접수 '청수 금호어울림' 3.3㎡ 평균 953만원
정부의 6·17 부동산 규제 대책 발표 후 비규제 지역인 충남 천안에서 첫 분양하는 아파트 2곳의 분양(예정)가가 큰 차이를 보인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청약을 받는 동남구 청수동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 584가구 평균 분양가는 3.3㎡당 953만원이다. 서북구 성성동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1023가구) 건설사가 이달 초 천안시에 승인 신청한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이었다. 역대 천안지역 아파트 분양가 중 최고액이다.
입지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분양가가 다를 수 있지만, 이대로라면 두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45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84㎡ 기준 1억1000만원 넘는 차이다.
고분양가 지적에 천안시가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분양가를 3.3㎡당 1167만원 이하로 조정하라고 건설사에 권고해 이 아파트 분양가는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건설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분양 승인을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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