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투기과열지구 지정에소 오름세 여전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대전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의 7월 셋째주(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20% 상승을 기록했다. 최근 3주간 대전은 '0.09%→0.11%→0.20%'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규제지역 지정이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6월 22일 0.75%에서 29일 0.05%로 대폭 축소됐었다.
유성구가 지난주 대비 0.26% 상승하며 가장 높았다. 정주여건 양호한 관평·전민·하기동 위주로 올랐다. 서구(0.23%)는 관저·도안동 대단지 및 그간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대덕구(0.18%)는 재건축 영향 있는 읍내·신대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번주 0.35% 오르며 지난주(0.19%)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상승률만 놓고 보면 세종(0.99%), 울산(0.35%)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높았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0.40% 오르며 가장 높았다, 이어 서구(0.36%), 중구(0.35%), 동구(0.27%), 대덕구(0.25%)를 기록했다.
행정수도 이전으로 정가를 휩쓸고 있는 세종시의 아파트 값은 지난주 1.46%에서 이번주 0.97%로 상승폭을 줄였다. 행정수도 완성기대감 및 교통망 확충(BRT노선추가) 등으로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 고운·아름동과 한솔동 첫마을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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