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장기화 대비 재난대응 태세 강화, 시민 피해 최소화 강조
폭우 장기화 대비 재난대응 태세 강화, 시민 피해 최소화 강조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8.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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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확대간부회의서 시민 밀착형 행정조직 변화, UCLG 국제행사 승인 후속조치 등 논의
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8월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8월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폭우 장기화에 대비한 재난 매뉴얼 강화와 함께 전 부서 총력대응태세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폭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재난대응이 특정 부서 업무를 넘어 시 모든 실국과 자치구가 함께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존 재난대응 매뉴얼이 재난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적용되도록 업데이트하고 각 실국 역할을 정립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지금까지 발생한 피해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시민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토록 노력해야 한다”며 “복구예산 편성 때 위험지역은 향후 예방차원의 작업까지 함께 진행되도록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폭우로 이웃 충청권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여력을 모아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 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와 포스트코로나 등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는 시 행정조직 변화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변화기를 맞아 보다 경쟁력 있는 행정조직으로의 변화를 고민할 시점”이라며 “시민과 더 밀착하고 함께 사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구상도 중요하지만 기존 사업이 이후에도 적절한지 검토해야 한다”며 “환경변화로 사업 중단이나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와 더불어 기존 관행적 사업에 대해서는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날 허 시장은 2022년 개최 예정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정부지원을 받는 국제행사로 승인된 것을 환영하며 만반의 준비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UCLG 총회가 국가사업으로 지정돼 정부지원을 받아 보다 의미 있는 행사로 치를 수 있게 됐다”며 “이는 행사유치 성공에 버금가는 성과로, ‘93 엑스포 이후 우리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만반의 준비를 갖춰가자”고 독려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임야 간벌목재 유실대비 철저, 주민센터의 시민공간 활용성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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