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자살예방 공동 대응체계 구축한다
촘촘한 자살예방 공동 대응체계 구축한다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8.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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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5일 도청서 자살예방 협력기관 간담회 개최…보고·논의 등
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자살예방 협력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자살예방 협력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자살예방 협력기관 간담회’를 열고, 자살 고위험군 위기 개입 강화 및 자살예방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도경찰청, 소방본부, 보건소, 의료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간담회는 사업 보고, 기관별 발표 및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의 자살예방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소방·경찰·보건소 등 협력기관별 발표를 통해 자살 시도자 위기대응 사례와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현재 자살예방사업으로 △도민 대토론회, 도민참여형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등 마을단위 사업 △자살시도자·자살유족에 대한 치료비, 심리서비스 지원 강화 △민간단체 연계 노인자살 멘토링 등을 추진 중이다. 기관별 발표에서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생명존중 게이트키퍼 양성, 연령별 맞춤형 캠페인, 국회자살예방포럼 운영 등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 계획을 발표했다.

천안시서북구보건소는 자살 위기 개입 문제점을 설명한 뒤 대안을 제시했으며, 아산시보건소는 자살 시도자 위기대응 사례 및 문제점에 대해 건의했다.

소방본부는 자살 신고·출동 등 위기 현장 대응에 따르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강조했다. 도경찰청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위기 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꼬집고, 관련 법 제도 마련 등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 고위험군 위기 개입 시 협력기관 간 역할을 정립해 촘촘한 공동 대응이 가능토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가 가중돼 자살 시도 시 신속한 위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협력기관 간 효율적인 공동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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