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제천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따른 후속조치 총력
충주시·제천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따른 후속조치 총력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08.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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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특별재난구역 지정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특별재난구역 지정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지난 7일 충주시와 제천시를 포함한 7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호우피해로 인한 피해시설 복구에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8일 아침 열린 총괄대책 회의에서 이상천 제천시장은 “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피해복구 지원에 숨통이 트인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조사를 철저히 하고 어느 곳 하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제천시는 주말에도 전 직원 1/2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지역 도로, 하천, 농지 등의 조사에 전문 인력을 투입하는 등 추후 있을 국비 지원에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제천시에 발생한 산사태는 현재까지 180건으로 산사태와 함께 내려온 벌목 토사물 등이 주택과 도로를 덮치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커짐에 따라 상류 토석류를 차단할 수 있는 사방댐 건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주말에도 수해복구 자원봉사인력이 계속됐다. 주말 양일에 걸쳐 제천시 공무원 300여 명과 충북라이온스협회 등에서는 배수로 정비, 침수주택 청소 등 현장주변 정비에 큰 힘을 쏟았다. 또한, 제천시는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개인방역을 강화하고, 수해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무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충주시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계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빠짐없는 피해조사와 신속한 응급조치를 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완벽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긴급대책회의에서 하천, 도로, 교량, 공공시설 등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조사·점검하고 신속하게 정확한 복구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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