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집중호우는 충주기상관측소 관측 이래 최대강우(273㎜)가 내려 제천시 산곡동 용하저수지 제체 사면 일부가 유실돼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와 제천시가 협력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제천시 산곡동 일원은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도로유실 및 농경지와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3일 오전 9시 경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농업생산기반시설 용하저수지 산측과 제체의 경계부에 유수가 침투해 사면일부(L=30m, h=20m) 및 복통이 매몰됐다.
제천시는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사전 대피방송과 지역주민(40가구 130명)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대피시켰으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제천시는 즉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제체 사면을 비닐 및 PE필름으로 보강작업과 톤마대 쌓기를 실시했다. 또한, 저수지 제체누수 확인을 위한 전기 비저항 탐사를 실시해 저수지 제방 안전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저수율 저하를 위해 복통 매몰부 복구 및 양수 배관(300㎜) 2개소 설치와 수중펌프 9대를 설치해 하천으로 방류(초당(1.5t)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현장에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복구를 실시하며, 안전지원을 위해 24시간 충북지역본부장 및 지사장이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제천시에서는 주변 도로 복구와 하천정비 및 대피 주민들의 생활을 지원하며, 지역주민들이 빠른 시일내 복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천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저수지 항구복구를 위해 공사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저수지 제당 및 방수로 여수토 등 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