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의 이름으로… ㈜유진네트웍스 대표, 배재대에 마스크 2만장 기부
전우의 이름으로… ㈜유진네트웍스 대표, 배재대에 마스크 2만장 기부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8.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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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직원과 함께 군 복무 인연으로 기부…배재대, 감사패 전달
제종진(오른쪽 세 번째) ㈜유진네트웍스 대표가 13일 배재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한 후 김한수 부총장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제종진(오른쪽 세 번째) ㈜유진네트웍스 대표가 13일 배재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한 후 김한수 부총장 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 직원과 함께 공군에서 복무한 기업인이 배재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잇달아 기부해 훈기를 더하고 있다.

제종진 ㈜유진네트웍스 대표는 13일 김한수 부총장에게 마스크 2만장을 전달했다. 제 대표는 지난 3월에도 배재대에 손 소독제 1500여개를 기부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북돋았다. 제 대표가 연이어 기부에 나서게 된 것은 배재대에 근무 중인 홍승기 과장과 공군 부사관 동기로 복무한 인연이 작용했다.

제 대표는 “전우가 일하는 배재대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타국에서 코로나19로 고달픔이 더할 것 같아 기부하게 됐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고국에 돌아가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수 부총장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기업 경영도 힘들 텐데 배재대에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네트웍스는 항공유 판매업, 석유수출입업, 항공기급유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2014년 설립됐다.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받은 배재대는 감사패를 마련해 제 대표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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