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물놀이 시즌 '조기 종료' 서해안 해수욕장 열흘일찍 폐장
바닷가 물놀이 시즌 '조기 종료' 서해안 해수욕장 열흘일찍 폐장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8.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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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시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격상으로 대천해수욕장등 조기폐장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등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들이 23일 0시를 기점으로 조기 폐장한다. 연합뉴스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등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들이 23일 0시를 기점으로 조기 폐장한다. 연합뉴스

충남도가 23시 0시를 기점으로 도내 모든 해수욕장을 긴급 폐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강화가 전국으로 확대 적용된 데 따른 조치다.

도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은 당초 이달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23일 0시부로 조기 폐장한다. 이에 따라 대천해수욕장을 포함한 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폐장되며, 백사장 및 인근 광장, 공공장소 등에서 야간 취식도 금지된다. 이는 해수욕장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샤워·탈의시설 운영과 파라솔(차양시설)·물놀이용품 대여 등을 중단해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방역 인력은 이달 말까지 배치,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 최초 시도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전수 발열체크 및 손목밴드 지급은 대천해수욕장뿐만 아니라 태안의 만리포, 몽산포 해수욕장까지 이달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주말 막바지 고비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합동점검반을 편성, 대천·만리포해수욕장에 대한 방역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폐장하더라도 일반인 방문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기에 당초 예정된 폐장일까지는 안전과 방역관리를 종전과 동일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인원을 제한해 운영 중이던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람 시설도 임시 휴관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 시행한다"며 "코로나19 확산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해양수산 분야 전시·관람 시설의 재개관 시점을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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