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와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도로 건설 사업이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8일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 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 청주시 옥산면 신촌교차로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14.3㎞를 잇는 것으로, 2024년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로 21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공항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근호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함께 이끌 수 있는 사업"이라며 "철저히 자료를 준비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재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