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 수해민 위로·봉사활동
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 수해민 위로·봉사활동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09.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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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싱크홀 피해 주민 찾아 위로금 전달 및 마을 봉사활동
여성예비군소대 수해복구활동. 충주시 제공
수해복구 나선 여성예비군 소대원들. 충주시 제공

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 대원들은 2일 산척면을 찾아, 집중호우로 생긴 싱크홀에 빠져 부상을 당한 수해민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주시 산척면에 사는 최 모 씨는 지난달 6일 수해복구작업을 진행하던 중, 하천가에 생긴 1m 깊이의 싱크홀에 빠져 큰 부상을 입었다. 최 씨는 무릎 연골 파열 등으로 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는 수해로 인해 발생한 싱크홀이 원인이지만, 복구작업 당시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라 직접적 자연재해 피해에 포함되지 않아 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는 직접 산척면에 위치한 최 씨의 집을 방문해 5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한, 호우피해를 입은 최 씨의 주택피해 복구를 돕고, 마을에 산적된 수해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박영자 소대장은 “재해 발생 시 구호 활동과 봉사활동은 여성예비군의 본분”이라며 “수해로 인해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모든 소대원이 똘똘 뭉쳐서, 지역 사회와 충주시민들을 위해서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는 지난 2011년 9월 창설돼, 충주시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현재 총 38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는 조직으로 군부대 훈련 시 위문 활동으로 군 장병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복지시설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또한 안보 교육 체험을 통해 지역 내 안보 조직으로서의 위상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치용 안전총괄과장은 “충주시 공무원의 한 사람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돕는 일에 앞장서 주신 여성예비군소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 여성예비군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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