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제148회 정기연주회 ‘Rebirth 再生’
대전시립합창단 제148회 정기연주회 ‘Rebirth 再生’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9.12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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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
‘Rebirth 再生’ 포스터. 대전시립합창단 제공
‘Rebirth 再生’ 포스터. 대전시립합창단 제공

대전시립합창단이 제148회 정기연주회 ‘Rebirth 再生’을 18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한다.

연주회는 유튜브 대전시립합창단, KBS 대세남 채널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박지훈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객원지휘로 진행된다. 박지훈 지휘자는 합창음악의 탁월하고 독보적 해석으로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다. 작곡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해 국립합창단 등 국내 주요 합창단의 위촉곡 작곡을 비롯해 드라마, 뮤지컬 음악에서도 명성을 얻고 있다.

‘Rebirth 再生’을 주제로 한 이번 연주회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일상이 찾아오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다. 새로움을 꿈꾸고 확신하던 르네상스 정신이 녹아든 노래로 현대 작곡가 라민쉬(I. Raminish)의 ‘마니피캇(Magnificat, 마리아의 노래)' 이 연주의 첫 머리를 장식하고 창작가곡과 재즈 합창곡 등이 퍼커션, 한국 전통 북 등 다양한 악기와 어우러져 생동감 있는 무대로 이어진다.

연주회의 무대를 여는 첫 곡 라민쉬의‘마니피캇’은 독창과 합창의 조화 속에 서정적인 애절함과 즐겁고 활기 넘치는 경쾌함이 서로 대비되어 전개되는 곡이다. 라트비아에서 출생해 캐나다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작곡가 라민쉬가 캐나다 국립 합창 시상식(Canadian National Choral Awards)에서 1990년 뛰어난 합창곡(Outstanding Choral Work)에 주는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20세기 합창음악의 묘미를 만끽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루이스 반 디크(P. L. v. Dijk), 로리젠(M. Lauridsen) 작곡의 현대 합창음악과 버틀러(M. Butler)가 편곡한 흑인영가 ‘심판의 날(Signs of the Judgment)' 등을 통해 어두운 현실을 이겨내고 새날을 준비하는 마음을 전한다.

한국 창작가곡을 합창으로 듣는 무대도 준비된다. 푸쉬킨의 시에 노래를 붙인 김효근 작곡, 박지훈 편곡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박지훈의 ‘내 가슴엔 바다가 있다’, 우효원의 ‘희망가’ 등이 아름다운 가사와 전통리듬을 타고 감동을 전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다양한 변주로 생동감 넘치는 재즈곡이 소개된다. 재즈계의 바흐로 통하는 엘링턴(D. Ellington)의 ‘듀크 플레이스(Duke's Place)’, 코스마(J. Kosma)의 ‘고엽(Autumn Leaves)’, 20세기 초 미국 남부의 가스펠 곡, 콜드웰 & 아이보리(P. Caldwell & S. Ivory) 의 ‘어떤 무덤도 나를 붙잡아 둘 수 없다네(Ain't No Grave Can Hold My Body Down)’ 등 대표적인 재즈 합창곡이 감미로운 즐거움을 더한다.

대전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함을 떨치고 활기 넘치는 삶에 이르기를 바라는 소망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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