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금지 이행 고위험시설 재난지원금 지급
집합금지 이행 고위험시설 재난지원금 지급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9.15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15∼17일 고위험시설 4987개소 대상 신청 접수…50억 원 규모
양승조 지사가 15일 고위험시설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가 15일 고위험시설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코로나19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운영 중단 등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동참해 영업 손실 피해를 입은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재난지원금 규모는 약 50억 원으로, 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유흥주점 1174개소 △단란주점 462개소 △콜라텍 38개소 △노래연습장 1277개소 △실내체육 81개소 △뷔페음식 251개소 △피시(PC)방 837개소 △방문판매 867개소 등 총 4987개소다. 지원 금액은 업소당 100만 원이며 사업장 소재지를 도내로 등록·허가·신고한 고위험시설 가운데,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간 내 운영을 중단한 사업장이면 지급 받을 수 있다.

다만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전에 휴·폐업한 사업장이나 행정명령을 위반한 사업장의 경우에는 지원 범위에서 제외한다. 재난지원금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시·군청의 업종별 관련 부서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팩스 등을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시·군별 담당부서에서 접수·심사한 뒤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속에서 방역과 경제 사이의 경계는 누군가에겐 생존의 기로”라면서 “이익과 생존보다 이웃의 안전을 위해 피해를 감수하고, 집합금지 명령을 철저히 준수한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에 대해 재난지원금 지급 조치를 결정한 데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도내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으며, 도내 확진자수가 점진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지난 9일 방문판매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집합제한으로 완화했다.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14 (가락마을6단지) 상가 1층 3호 리더스
  • 대표전화 : 044-863-3111
  • 팩스 : 044-863-3110
  • 편집국장·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재필
  • 법인명 : 주식회사 미디어붓
  • 제호 : 미디어 붓 mediaboot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5
  • 등록일 : 2018년 11월1일
  • 발행일 : 2018년 12월3일
  • 발행·편집인 : 미디어붓 대표이사 나인문
  • 미디어 붓 mediaboo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미디어 붓 mediaboo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boot@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