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복구사업 ‘속도’
천안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복구사업 ‘속도’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9.23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구금액 1011억원으로 확정…4개소 개선복구 대상지로 선정
천안시청 공무원이 집중호우에 따른 광기천 하천피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 공무원이 집중호우에 따른 광기천 하천피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지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수해복구비가 행정안전부에서 1011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올해 중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3일 시간당 84㎜(3시간기준 171㎜)의 강우량을 기록한 천안시는 100년 빈도를 상회하는 폭우로 인한 수해를 당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피해액은 총 238억원으로 하천 분야 피해액만 135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57%에 해당하며, 산사태 등 산림분야 42억원, 세천 등 소규모 시설 9억원, 시도 등 도로 시설 8억원 등이다. 피해지역은 병천, 수신, 북면, 목천 등 동부지역에 집중됐다.

현재는 응급복구만 진행된 상황으로 시는 시설물의 우선 복구를 위해 예비비로 설계비를 확보해 분야별로 피해 복구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등 신속하게 항구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의 피해 조사 시 주요 피해대상지인 광기천, 사자골천, 오동천, 장산지구 등은 기능복원이 아닌 개선복구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적극 주장해 4개소를 개선복구 대상지로 확정시켰다.

개선복구금액은 616억원에 달해 피해액의 8.8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복구액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개선복구 대상지 중 광기천은 4.10㎞ 구간 273억 원, 사자골천은 3.565㎞ 구간 105억 원, 오동천은 1.28㎞ 구간 65억 원을 투입해 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장산지구는 173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 및 유수지 2개소, 유입수로 3.12㎞ 등을 설치해 병천천 주변 저지대 농경지 77㏊, 하우스 123동의 침수 예방 효과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기능복원지구(원상복구)에 대해서는 내년 우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복구에 매진하겠으며 유사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근본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14 (가락마을6단지) 상가 1층 3호 리더스
  • 대표전화 : 044-863-3111
  • 팩스 : 044-863-3110
  • 편집국장·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재필
  • 법인명 : 주식회사 미디어붓
  • 제호 : 미디어 붓 mediaboot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5
  • 등록일 : 2018년 11월1일
  • 발행일 : 2018년 12월3일
  • 발행·편집인 : 미디어붓 대표이사 나인문
  • 미디어 붓 mediaboo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미디어 붓 mediaboo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boot@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