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5일 도 문예회관에서 환경부, 예산군,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제2차 충남도 환경 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지구의 소중한 자원인 지하수를 주제로 연 이번 아카데미는 주제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 지하수 정책 △충남도 지하수 총량관리제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4차 산업 연계 지하수 총량관리 실천을 위한 전략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AIoT) 기반 지하수 총량관리 등 4가지 주제 발표를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최신 기술을 지하수 분야에 접목하고, 지하수 총량관리제 완성을 위한 보완·발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지하수 이용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AIoT) 기반을 활용해 개발 가능한 지하수의 양 파악, 이용량 산정 등을 넘어 가뭄 예측 및 경보까지 가능하게 된다면 충청남도 지하수 총량관리제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그린뉴딜을 통한 지하수 분야 정책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5년 8월 지하수 총량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해 전국 최초로 지하수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2016∼2019년 공공 및 대용량 지하수 이용 현황 조사 △2017∼2020년 공공 지하수 개별인식(QR) 코드 부착사업을 추진했다. 또 올해부터는 용량 확대가 가능한 지하수에 대해 가뭄 대비 대용량 지하수 시설 개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