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관광시대 제천의 신상 도심명소들이 뜬다
언택트 관광시대 제천의 신상 도심명소들이 뜬다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10.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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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정원·용추폭포 유리전망대·솔밭공원 자연수로
달빛정원 모습. 제천시 제공
달빛정원 모습. 제천시 제공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의 여행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관광지를 찾는 일은 선택을 넘어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제천은 지난해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개장으로 지역관광의 새 지평을 연데 이어 올해는 도심 한복판에 수로를 개설하고, 역사적 유서가 싶은 의림지에 유리전망대를 도입하는 등 파격적인 시도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전혀 없는 제천. 가을을 맞아 요즘 뜨는 관광명소 3곳을 소개한다.

명승 20호인 의림지 안쪽에 위치한 용추폭포는 과거 콘크리트와 나무데크로 간단히 꾸민 보도다리가 전부였다. 그러던 8월, 투명한 유리바닥과 경관조명을 포함한 대형 전망대가 설치되며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의 물줄기를 발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정면에서 폭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조성해 경관조명과 함께 교량난간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및 방송 등에 앞 다퉈 소개되며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제천의 중심지였던 문화의 거리는 도심 외부 상권의 발달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저녁 8시면 인적이 끊겨 깜깜하던 도심은 최근 조성된 자연형 도심 수로 '달빛정원'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달빛정원은 원 도심을 살리기 위한 제천시의 끈질긴 노력의 산물이다.

제천시 문화의 거리 일대에 마치 산 속 계곡을 옮겨놓은 듯 한 자연형 수로를 중심으로 인터렉티브 조명, LED영상, 샹들리에 경관조명 등 총 연장 340m의 수로를 조성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언제와도 새로운 풍경을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또한, 도심에 감성을 입히면 관광지가 된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의림지 비룡담 저수지 하류에 위치한 솔밭공원. 제천시 제공
의림지 비룡담 저수지 하류에 위치한 솔밭공원. 제천시 제공

의림지 비룡담 저수지 하류에 위치한 솔밭공원은 소나무 고목 660여 주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시민들의 소풍, 나들이 장소로 유명하다. 지난 6월 제천시에서 이곳에 자연형 수로(개울)를 조성해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기 넘치는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평소보다 찾는 이들이 3배 이상 늘어난 이곳은 특히 어린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우거진 소나무 숲이 주는 특유의 안정감으로 심신의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힐링 명소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용추폭포. 제천시 제공
용추폭포. 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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