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문화예술 관광의 시대' 시립미술관 건립으로 시작
'제천 문화예술 관광의 시대' 시립미술관 건립으로 시작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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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서 최초 공개, 개막작 '용루각:비정의도시' 사전예약 매진
시민회관 옆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제천시 제공
시민회관 옆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세계적인 닥종이 예술가 김영희를 테마로 한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현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시립미술관으로 꾸밀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총 55억 원이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사전타당성 검토 통과 시 리모델링비의 70%는 도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세계적 작가의 이름을 건 시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국제적 홍보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으며, 의림지 용추폭포 전망대~문화의 거리 달빛정원(자연형 수로)~시립미술관~도심의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관광객 이동 동선 확보로 도심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한 2019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개인명의 공립미술관 중 대전 이응노미술관의 연간 방문인원이 7만889명,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 8만3268명, 양구 군립 박수근미술관 4만3568명으로 관광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제천의 중심에 위치한 중앙공원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립미술관과 중앙공원 간 연결브릿지 조성을 통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제천시민에게 문화적 향유와 함께 도심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립미술관 건립 후 관광객 유입에 따른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중앙동의 시민주차타워 확장 공사가 진행되며, 현 주차면수 138면에서 480면으로 확장되고 단체 관람객의 방문을 위해 대형 버스 주차가 가능하도록 추진될 전망이다.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한 김영희 작가는 유년기를 제천에서 보냈으며,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1971~77년 제천 송학중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했다. 독일에 거주 중인 김 작가는 국내는 물론 독일 뮌헨 박물관 전시회, 체코 건국 100주년 기념 단독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닥종이 예술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기존 경관위주의 관광을 넘어 박물관, 미술관, 정원 등의 문화․예술을 연계하는 문화예술 관광의 시대를 열어 반드시 도심 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다. 세계적 작가를 테마로 한 시립미술관 건립이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27일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2021년도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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