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남부분원 갈등 일단락…영동군이 부지 부담
충북농업기술원 남부분원 갈등 일단락…영동군이 부지 부담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10.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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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농업기술원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농업기술원 남부분원 설립을 위한 부지 부담을 놓고 충북도와 영동군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이 일단락됐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영동군은 농업기술원 남부분원 설립에 필요한 부지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은 공문을 지난 19일 도에 전달했다. 충북도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이시종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농업기술원 남부분원을 영동군에 설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면서 건축비는 도가 부담하고, 사업 부지는 영동군이 무상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반면 영동군은 본원 이전이 아닌 분원을 설립하면서 부지를 무상으로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도가 용지를 매입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분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완료 이후에도 사업은 진척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동군이 한발 물러서기로 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부지를 부담하기로 한 영동군의 용단에 감사하며, 분위 부지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은 영동군과 긴밀히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협약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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