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분젓치) 생태축 복원 사업 준공
한남금북정맥(분젓치) 생태축 복원 사업 준공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10.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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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한남금북정맥 분젓치 생태축 복원 모습. 증평군 제공
한남금북정맥 분젓치 생태축 복원 모습.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한남금북정맥 분젓치 생태축 복원을 마쳤다.

군은 2018년부터 46억원을 들여 추진한 증평읍 율리 산 69-13 일원 백두대간 정맥(일명 분젓치) 복원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증평군과 청주시의 경계지역인 이곳에 길이 68.13m 폭 9.5m의 생태터널을 만들어 도로개설로 단절된 산림 지형을 되살렸다.

생태터널은 야생동식물의 서식지가 단절되거나 훼손 또는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동식물의 이동을 돕는다. 생태터널과 그 주변에 교목(5종) 542주, 관목(5종) 15,160주도 식재해 식생물을 다양화 했다. 또한, 터널 상부로 이어지는 등산로(180m)를 새로 조성해, 방문객이 전망대까지 편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한편, 군은 이곳에서 율리 별천지공원으로 이어지는 총 1.1㎞의 산새길 테마로드 조성사업도 지난 8월 준공해 삼기저수지 비나리길과 등잔길로 이어지는 산책코스를 완성했다. 이번에 복원을 끝낸 분젓치는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된 정맥으로 속리산 천왕봉(天王峯)부터 안성 칠장산(七長山)까지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으로 총길이 158km 구간 중 좌구산(654m)에 위치한 곳이다. 분젓치(분티재)라는 지명은 분티마을이란 이름에서 나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국토골격을 형성하는 큰 산줄기로 우리나라 육상 생물종의 1/3이상 서식하고 있다”며 “이번 복원사업은 생태환경 건강성 유지는 물론 민족정기 회복, 관광자원 활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남금북정맥 분젓치 생태축 복원 모습. 증평군 제공
한남금북정맥 분젓치 생태축 복원 모습. 증평군 제공
한남금북정맥 분젓치 생태축 복원 모습. 증평군 제공
한남금북정맥 분젓치 생태축 복원 모습. 증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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