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즉시 시설 밀접 접촉자 전원 자가격리, 검진으로 발빠른 대처
지난 26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청주 90번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서 지낸 청주의 한 중증장애인시설 입소자와 직원 등 접촉자 3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즉시 장애인시설 밀접 접촉자 전원을 자가격리하고 검진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했다. 또한 코호트 격리를 실시했고, 시설 내‧외 방역을 하며 확진자 추가 발생이 되지 않도록 시설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집단시설에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것에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 방역수칙을 강화해 입소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90번 확진자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장애인 재활상담사 워크숍에 참석한 뒤 26일 경기도 여주 4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음성 판정받은 접촉자 35명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6명은 2주간 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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