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 본격화 '충청·경기 6개지자체' 불꽃점화
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 본격화 '충청·경기 6개지자체' 불꽃점화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0.10.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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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륙선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해당 노선의 필요성과 타당성, 전국에 알리는 계기 마련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6개 지방정부가 공동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6개 지방정부가 공동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6개 지방정부가 공동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수도권 내륙선은 약 2조 3000억 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 청주국제공항-충북혁신도시-진천국가대표선수촌-안성-동탄을 잇는 총 연장 78.8㎞의 준고속철도로 해당 구간을 34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노선이다. 기존 대중교통 수단보다 최대 1시간 30분 단축된다.

현재 이 노선 추진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6개 지방정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수도권내륙선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변재일·도종환·이장섭·임호선·이원욱·이규민 등 토론회 공동주최 지역구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선미 위원장 등 18명의 국회의원과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각 지자체 의회 의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 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 실현을 위한 수도권내륙선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한국교통연구원 문진수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 패널들의 토론 및 제안들이 이어졌다. 문 본부장은 해당 노선의 △추진배경 △경유지역 현황 분석 △노선의 건설 및 운영 방안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노선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제시했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를 건설하면 5조2161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발제에 나선 문진수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은 “수도권 내륙선 철도가 건설되면 생산유발 효과 3조9416억원, 부가가치 효과는 1조274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본부장은 경기지역 파급효과는 1조9375억원, 충북 파급효과는 1조3769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개발 소외지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은 2만2000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발 소외지역을 지나는 수도권 내륙선이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위원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며 “청주시를 비롯한 공동추진 지자체장 4명은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혁신적 포용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도권내륙선을 이번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제공
수도권 내륙선 노선도. 청주시 제공
수도권 내륙선 노선도.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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