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여자씨름단이 내년 1월 창단한다.
영동군은 민족 고유의 문화와 정신이 담긴 씨름의 저변 확대와 스포츠 군으로써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창단한다. 씨름단 구성은 감독 1명과 선수 5명으로 매화급(60㎏이하) 2명, 국화급(70㎏이하) 2명, 무궁화급(80㎏이하) 1명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영동군 여자씨름단은 대한씨름협회와 도 씨름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창단하게 됐다.
그동안 우리나라 여자씨름단은 전국 5개팀이 운영되고 있었으나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의 창단으로 새로운 구도가 조성될 것이라 예상된다. 전국적인 규모의 여자씨름 대회는 매년 9-10개 대회가 개최되며 MBC스포츠플러스, KBS N스포츠 등에서 생중계가 돼 영동군 홍보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군청 여자씨름단 창단은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보존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씨름선수단이 전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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