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양산면 봉곡리마을회가 19~20일 독거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가지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봉곡리마을회는 환경정화, 독거노인 반찬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주민화합과 행복나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은 봉곡리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 새마을 부녀회 회원 등 40여명이 힘을 합쳐 34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갔다. 재료 손질부터 김치 담그기, 포장하기 등 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정성껏 담은 김치는 수해피해를 입은 가정과 마을의 독거노인, 저소득층, 노인정 등 80여 개소에 전달됐다.
장완호 봉곡리장은 “코로나19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감소하고 재료 가격도 상승해 김장김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래 마을만들기 추진위원장은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고 큰 도움을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 처음 시작한 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마을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봉곡리마을회는 향후에도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에 관심을 기울이며 따뜻한 나눔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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