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움직임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와 5개 자치구는 29일 오후 긴급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시와 자치구는 30일 세종시 행정안전부 청사 앞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시민단체 주관으로 진행되는 천막 시위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소벤처기부 세종 이전은 정부의 균형발전 국정 철학에 반하는 시도"라며 "행정은 물론 정치권, 시민단체를 포함한 150만 대전시민과 함께 총력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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