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베로 감독과 3년 계약…구단 최초 외국인 사령탑
한화, 수베로 감독과 3년 계약…구단 최초 외국인 사령탑
  • 미디어붓
  • 승인 2020.11.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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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밀워키 코치 출신…1월 중순 입국해 팀 지휘
외국인 코치도 영입 "수베로 감독과 논의 중"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신임감독. 연합뉴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신임감독. 연합뉴스

예상대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은 외국인 감독이었다.

한화 구단은 27일 "제12대 감독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를로스 수베로(4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의 임기는 3년이며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외국인 사령탑은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맷 윌리엄스 현 KIA 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수베로 감독이 4번째다. 아울러 내년 시즌엔 KBO리그 최초로 수베로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 등 2명의 외국인 감독이 경쟁한다.

수베로 감독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다수의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지내면서 유망주 발굴 능력을 보여줬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 및 내야 코치를 맡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빌딩 과정에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는 베네수엘라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의 팀 운영 철학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구단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데이터를 중시하는 수베로 감독의 운영 스타일도 구단의 변화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 구단을 통해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팀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내년 1월 중순 입국해 비시즌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한화는 외국인 코치도 영입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수베로 감독과 논의하면서 외국인 코치의 규모와 적임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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