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마을회관
홍성군,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마을회관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12.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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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면 대천리 舊마을회관 주민들 노력으로 문화숨결 불어넣어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마을회관. 홍성군 제공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마을회관. 홍성군 제공

오래된 마을회관이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홍성군은 은하면 대천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오랜 시간 방치돼 마을의 혐오시설로 전락했던 마을회관이 문화향유공간으로 탈바꿈돼 지난 28일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1974년 준공돼 마을의 역사가 담긴 마을회관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대천마을 구마을회관, 예술공간으로 태어나다’ 사업을 2019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의 쾌거를 거둬 군비 1억 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구 마을회관은 연면적 84.5㎡, 1층 구조로 지붕은 슬레이트형식이었으나 철거 후 징크판넬로 변경, 내·외부 리모델링공사를 실시해 마을주민들이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천마을 이장은 “마을 주민이 하나돼 노력한 결과물로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면서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갤러리와 박물관, 다양한 교육 및 공연공간, 마을카페(소통)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인구감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민주도형사업 대부분이 건물신축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 등 공간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예술을 매개로 주민들의 활동과 역량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여 활기찬 문화마을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하면 대천마을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들 간의 화합도모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은하봉 들돌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많은 주민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며 마을역량강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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