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 기념공연 음악극
청주시립예술단이 지난달 2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음악극‘정암촌에서 온 편지’를 철저한 방역과 지침 준수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기리에 전석 매진된 이번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공연 전 QR코드 전자출입 명부 체크인, 발열 체크, 손 소독, 좌석 간 거리두기 등을 실시해 빈틈없는 방역 및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이번 공연은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을 맞아 청주시립예술단에서 특별 기획한 작품으로 청주시에서 꼭 다루어야 할 소재로 청주사람의 눈물과 사연을 간직한 ‘청주아리랑’을 테마로 창작한 음악극이다.
가장 큰 특징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청주시립예술단 4개 단체와 지역예술인이 함께 정성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점이다.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치기 위해 모두 함께 방역에 힘을 쓰면서 각자의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간 추억의 향수, 변사의 호소력 짙은 해설이 돋보였으며, 음악과 연기, 무용 등 4개 예술단체의 응집력 있는 작품 구성과 입체감 있는 무대, 지역예술인들의 열정과 혼신이 담긴 소리는 공연을 더욱 실감 나게 했다.
시 관계자는 “정암촌에서 온 편지는 지역 문화원형인 청주아리랑을 모티브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고 문화도시 청주를 알리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공연으로 길이길이 청주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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