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솜리 ‘건강도시’로 조성 2023년 하반기부터 분양한다
세종 다솜리 ‘건강도시’로 조성 2023년 하반기부터 분양한다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12.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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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다솜리(5-2생활권) 지구단위계획 연내 수립
7400가구 공급…보행 중심·의료 특화 도시로 계획
스마트 헬시시티로 조성되는 세종시 다솜리 5-2생활권. 행복청 제공
스마트 헬시시티로 조성되는 세종시 다솜리 5-2생활권. 행복청 제공

세종시 다솜리(5-2 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기술과 헬스케어 기술이 결합한 스마트 건강 도시가 구축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다솜리의 마스터플랜인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연내 완료한다고 밝혔다. 다솜리(5-2생활권)는 행복도시 23개 생활권 중 19번째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는 생활권으로, 합강리(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인접한 행복도시 북동측 진입부에 위치하고 있다.

행복청과 LH는 다솜리(5-2생활권) 개발 콘셉트를 ‘미래 변화를 준비하는 스마트 헬시시티(Smart Healthy City)’로 정하고, 생활권 내 3개 권역(복합커뮤니티·헬스케어·케어팜 권역)에 대한 특화계획을 수립했다. 다솜리(5-2생활권)의 면적은 약 179만㎡, 인구는 약 1만7000명, 주택수는 약 7만4000호로 기존 생활권 인구밀도(330인/ha)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솜리(5-2생활권)은 행복도시의 도시 조성 철학에 맞게 도시구조부터 보행자 중심으로 계획하고 보행중심 특화계획을 수립했다. 보행중심 권역인 복합커뮤니티 권역을 중심으로 남쪽의 헬스케어 권역과 북쪽의 케어팜 권역 대부분은 BRT로부터 보행가능한 범위다. 상가 주변도로 차 없는 거리, 다양한 광장과 보행로, 중저층(5-6층) 가로대응형 소규모 블록의 주택과 상가, 보행중심의 커뮤니티가로 등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보행특화 요소를 도입했다.

생활권 중심에 위치한 복합커뮤니티 존은 유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전생애주기를 대상으로 보육, 의료, 복지, 문화체육 등 커뮤니티 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는 보행중심권역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복합커뮤니티 단지(학교+공원+복컴) 기능에 특화주거·상가·문화시설 등을 추가하고 통합주차장을 설치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융합된, 24시간 활력이 넘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진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복합커뮤니티 단지 내 개별 시설물간 연계성을 극대화하면서, 다수 시설 동시 시공에서 오는 시공간섭 및 적기 준공 문제를 원천 해소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이 통합설계를 넘는 통합발주·시공 방안까지 도출할 예정이다.

 

세종 5-2생활권. 행복청 제공
세종 5-2생활권. 행복청 제공

헬스케어 존(약 14만9000㎡, 생활권 남측)은 노적산과 BRT도로 사이에 위치하여 민간부문의 헬스케어 의료·산업·연구와 공공부문의 주거, 의료·복지가 어우러지는 의료주거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빠른 기술진화 속도를 고려해민간에서 인접 국가시범도시의 스마트서비스와 의료기능을 연계하면서 다양한 헬스케어 혁신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의료기능 복합화를 위한 용도혼합용지를 계획했다. 공공에서는 다양한 민간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화 방안을 별도 마련하는 한편, 의료기능 특화 광역복지센터 및 스마트케어 공공주택 건립 등 헬스케어 단지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도 맡게 된다.

케어팜 권역(약 6만1000㎡, 생활권 북측)은 도시농업과 여가·힐링 중심의 주거를 결합한 도심속 전원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케어팜 주거특화단지는 4층 이하 저층주택(약 270여세대)과 다양한 유형의 치유농장과 커뮤니티시설을 단지내 배치하고 농업활동과 연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시대를 맞는 도시민들에게 치유와 생산의 공간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외곽순환도로 상부 공간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공 도시텃밭 등으로 조성하는 도시농업공원(약 2만㎡)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청과 LH는 케어 팜 권역을 주거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세부설계 및 운영방안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솜리(5-2생활권)는 중산층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기존 생활권의 2배(주택수의 25% 1766호) 수준으로 확보해 주택의 공공성을 확보한다. 교통분야에서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회전교차로와 차량 진출입로 최소화한 통합주차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함께 고려했다. 

인근 합강리(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도입되는 헬스케어, 스마트 리사이클링, 공유차 등 혁신 서비스는 다솜리(5-2생활권)에도 확산·반영할 계획이다. 다솜리(5-2생활권)은 올해말까지 개발·실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22년에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빠르면 2023년 하반기부터 주택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 김복환 도시계획국장은 “다솜리(5-2생활권)는 기존 도시개발을 통해 축척된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등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행복청 제공
행복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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