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활력 불어넣길”…배재대 총학생회·단과대 학생회 장학금 9000만원 기탁
“캠퍼스에 활력 불어넣길”…배재대 총학생회·단과대 학생회 장학금 9000만원 기탁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1.01.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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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가운데) 배재대 총장이 7일 배재대 총학생회·단과대학 학생회에게 장학금 9000만원을 기탁받고 있다. 배재대 제공
김선재(가운데) 배재대 총장이 7일 배재대 총학생회·단과대학 학생회에게 장학금 9000만원을 기탁받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가 7일 코로나19로 축소된 행사 예산 9000만원을 2021학년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배재대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장학금 지급계획을 수립해 2021학년도 중 재학생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배재대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 등은 당초 ‘연자골 대동제’ 등 오프라인 축제와 동아리를 소개하는 ‘동아리 박람회’로 재학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제한적 대면수업·비대면 수업 확대로 절약한 예산을 장학금으로 선회하기로 해 결실을 맺었다. 총학생회와 인문사회대학, 경영대학, 자연과학대학, AI·SW창의융합대학, 문화예술대학 학생회도 재학생을 위하는 뜻을 함께 모았다.

하범수 배재대 총학생회장은 “올해는 대면 축제·행사가 위축되다보니 학생들이 대학생활의 묘미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당초 학생들을 위해 계획했던 문화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절감한 예산을 장학금으로 활용해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아이디어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배재대 총학생회는 매년 대운동장과 캠퍼스 전역에서 개최하던 ‘연자골 대동제’ 대신 지난해 10월 ‘2020학년도 코로나19 극복 응원전’으로 변경해 운영했다.

김선재 총장은 “새해부터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가 대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줘 감사하다”라며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캠퍼스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뤄져 배재대 인재상인 ‘도전하는 청년 아펜젤러’ 양성에 박차를 가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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