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 특집기획호 발간
서평 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 특집기획호 발간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1.01.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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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리뷰·소설 등 수록… 3월 정식 창간
김영민·김초엽 짧은 소설, 박솔뫼·김혼비 에세이도
서울리뷰분야 잡지(계간)
서울리뷰오브북스 제공

서평 전문 계간지 ‘서울리뷰오브북스’가 3월 정식 창간을 앞두고 특집기획호를 발간했다.

'서울리뷰오브북스'는 크게 서평과 소설에세이로 나뉘어 구성됐다. ‘ISSU RE-VIEW’에선 ‘2020: 이미 와버린 미래’란 주제로 올해 국내외에서 출간된 각종 도서를 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피해가 컸던 만큼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마스크가 말해주는 것들', '코로나 리포트',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포스트 코로나 사회', '팬데믹 패닉', '열병의 나날들' 등을 리뷰한다. 아울러 '짓기와 거주하기'를 통해 ‘열린 공간’을, '전쟁과 가족'을 통해 전쟁을 겪은 70년 전의 한국 사회를, '20 VS 80의 사회'를 통해 우리 시대 불평등을 고찰한다.

잡지는 ‘뉴욕리뷰오브북스’, ‘런던리뷰오브북스’처럼 고급 서평 전문지를 목표로 한다. 강예린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권보드래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 사회학, 경제학, 자연과학, 인문학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3명의 편집위원이 참여한다.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 하는 ‘ISSUE RE-VIEW’와 주제에 구애받지 않는 ‘RE-VIEW’로 구성했다. 여기에 소설과 에세이를 수록한 ‘LITERATURE’가 별책으로 따라온다.

이번 호 주제는 ‘2020:이미 와 버린 미래’다. 김준혁 소아치과 전문의가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푸른역사)를 중심으로 감염병의 역사를 고찰한다. 김홍중 교수는 HBO에서 방영한 드라마 ‘체르노빌’로 참사의 흔적에서 존재론적 의미를 묻는다.

창간호에는 소설가 김초엽의 짧은 소설 '선인장 끌어안기'와 '공부란 무엇인가',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을 펴낸 김영민 교수가 개척한 '먹물누아르' 장르의 소설과 에세이스트 김혼비의 '책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것', 박솔뫼 작가의 '소설에 관한 끝없는 이야기' 등의 에세이가 담겼다.

편집진은 “중요한 책은 의미를 제대로 짚고, 널리 알려졌지만 내용이 부실한 책은 엄하게 비판하고, 주목받지 않는 책은 발굴해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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