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주산업단지 부지 9900㎡ 연면적 3960㎡ 규모 공장 신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새해 들어 하나엔지니어링코리아㈜와 24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올해 투자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조길형 충주시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기업대표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됐다. 하나엔지니어링코리아㈜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중소형 가전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이다.
메디하임(MediHeim)이라는 자체브랜드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우수한 기술력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형가전 오픈마켓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하나엔지니어링코리아㈜는 오는 2025년까지 245억 원을 투자해 서울과 파주시에 위치한 본사와 공장을 동충주산업단지로 이전한다.
하나엔지니어링코리아㈜는 동충주산업단지 내 부지 9900㎡, 연면적 396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130여 명의 신규인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충주에 투자를 결정한 박정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날 협약을 계기로 하나엔지니어링코리아㈜가 충주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축년(辛丑年) 첫 번째 투자협약 체결로 기업 유치 시작의 산뜻한 출발을 알린 충주시는 지난해 49개 기업의 신·증설 유치로 1조 3000억 원 투자, 2173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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