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고운 색 입히기'로 꿈을 담아내요
'학교 고운 색 입히기'로 꿈을 담아내요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1.01.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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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양초,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벽화 그리기
대전자양초,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벽화 그리기.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자양초,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벽화 그리기.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자양초등학교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성 계발을 위해, 학교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벽화 작업과 실내 도색을 병행하는 '학교 고운 색 입히기' 사업을 추진했다.

학교 고운 색 입히기 사업은 현대 감각에 맞지 않는 낡고 노후화된 게시판과 빛 바랜 액자 장식으로 매우 어둡고 협소해 보였던 출입구, 계단, 통로 등 학교 내부 환경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고자 계획됐다. 또한 도색 작업 후 상당 시일이 경과해 도장 상태가 고르지 못하고 오염이 심한 학교 벽면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다는 필요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함께 업체 및 대학생 교육 봉사자들과 수차례의 사전협의회를 가졌으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자극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펼치는 방향으로 벽화 시안을 구성했다. 또한 기존 원색 위주의 교실 및 복도 색채를 보완하고 보다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자 실내 도색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본동 및 본동과 후동을 잇는 계단 통로에 자연과 동물, 바닷속 풍경 등을 주제로 아름다운 벽화가 완성됐으며, 복도에는 층마다 다른 파스텔톤의 색채 조합을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인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며 생활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개학 후 달라진 환경을 처음 접한 최○○ 학생은 “동화 속 나라에 온 것처럼 학교가 무척 예뻐져서 신이 나고, 매일 아침 학교에 오는 발걸음이 가볍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자양초등학교 임강혁 교장은 “학교 고운 색 입히기 사업을 통해 어둡고 밋밋했던 학교가 학생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훌륭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학생들이 벽화를 보며 꿈을 담아 스토리를 만들고,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더욱 만족감과 자긍심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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