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중훈이 넓은 인맥을 자랑했다.
박중훈은 13일 오후 전파를 탄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절친 허재와 출연한 방송에 대해 "허재와는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이라며 "40년동안 친구 사이인데 어제도 만났다"고 말했다.
또 박중훈은 "오랜 친구가 있다는 건 좋다. 허재 뿐만 아니라 좋은 친구가 많다"며 "그 중 허재는 유명한 사람이지 않나. 유명한데 자기 일도 잘하는 친구라 내가 허재 친구라고 자랑하고 다닌다"고 애정을 보였다.
박중훈은 '꼰대' '아재' '라떼' 등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저는 꼰대라는 게 나쁜 말인지 몰랐다. 우릴 때는 그냥 나이 좀 많은 어르신 의미였는데 요즘은 부정적으로 쓰이더라"며 "아재는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비 안정환 샤이니 민호, 엑소 수호, 김희철, 장우혁 등과 친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는 엑소 찬열하고도 친하다"며 "저는 그 말이 참 좋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은 나의 어제를 사는 게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데 나이가 어릴 뿐' 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친구가 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중훈은 에이핑크 보미와도 친분이 있다고 했다. 그는 "보미씨는 제가 2~3년 전에 '국경없는 포차'에서 덴마크에서 이틀 있었다. 그때 에이핑크의 '1도 없어'를 알게 됐다"며 "보미씨가 너무 성격이 좋더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2년 전 쯤 덴마크를 다녀와서 연말에 에이핑크 콘서트에 초대를 해줬다. 부득이하게 못 가서 안타까웠는데 다음에 꼭 초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