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확진자 특·광역시중 가장 적다
대전시,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확진자 특·광역시중 가장 적다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1.01.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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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년···대전시 총 958명 확진 12명 사망
10만명당 64.31명 확진…17개 시·도중 5번째로 적어
대전시 코로나19 월별 발생현황. 대전시 제공
대전시 코로나19 월별 발생현황. 대전시 제공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20일로 1년을 맞았다.

대전시는 20일 '코로나확진 1년, 시민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2월 21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58명이 확진됐고 사망자는 12명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누적검사 수는 16만1626건, 10만 명당 발생 확진자 수는 64.9명으로 17개 시·도 중 13번째,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시는 3T, 즉 Test(검사), Trace(추적), Treat(치료)의 기본원칙에 충실해 신속한 진단과 광범위한 접촉자 파악, 철저한 격리 치료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본청에 감염병관리과를 신설,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등 업무체계를 일원화했고,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검사과를 신설해 진단검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시에서 전담한 역학조사를 시-구 협력체계로 확대·전환해 역학조사의 역량과 신속성을 확보했다. 초·중·고 학생 및 요양시설 등 감염 위험군에 대해 긴급 야간검체 채취 등 즉각적인 초기 대응으로 검사 지연에 따른 확산을 한발 앞서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타 지자체에서 도입하지 않았던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를 의무화해 추가적인 감염원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확진자에 대한 GPS 활용을 통한 폭넓은 조사 기간 설정 및 광범위한 접촉자 검사로 조기에 감염의 근원을 찾고 있다.

시는 지역병원과의 적극적인 협의로 적기에 전담병원을 추가지정하고 병상을 확충해 타 지역 이송, 자택 대기 우려 등의 불안감을 해소했고 향후 감염확산에 대비한 의료대응 여력을 확보 중이다. 초기에 충남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보훈병원, 국군대전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등 현재 4개 병원, 총 186병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충청권 생활치료센터 500여 병상의 주도적 운영,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의 자체 운영으로 경증환자의 치료 및 지역사회의 전파를 차단했다.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주기적 전수검사로 집단감염을 사전에 봉쇄했다. 3차에 걸친 일제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타 시도와 달리 요양병원에서의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 아울러, 요양시설 집단감염에 대비해 병상을 확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월부터 우선순위 접종대상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며,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위해 시에서도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 및 접종센터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긴장감을 갖고 조금만 더 인내하고 끝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연령별 성별 확진자현황. 대전시 제공
연령별 성별 확진자현황.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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