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등록금 10년 연속 인하·동결…2021학년도 등록금 동결
배재대 등록금 10년 연속 인하·동결…2021학년도 등록금 동결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1.01.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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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금은 전년보다 20% 내려…김선재 총장 “학생교육 투자는 지속적 확충할 것”

배재대학교가 202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입학금은 전년보다 20% 내렸다. 이에 따라 5년 연속 인하(2012~2016학년도), 5년 연속 동결(2017~2021학년도)을 결정했다. 배재대는 지난 6일부터 교직원·학생 대표·외부 인사 등으로 구성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석한 학생 대표들은 등록금 인하를 주장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의 재정현황과 비대면 교육 강화 기반 구축, 방역 등 예측하지 못한 지출상황을 자세히 설명 받았다. 특히 각종 경상비 감축 속에서 학생 교육을 위한 예산 투입은 줄이지 않았다는 부연을 듣고 동결을 수용했다. 입학금은 전년보다 20% 내려 교육부의 입학금 감축계획을 받아들였다.

박인규 위원장(기획처장)은 등록금 심의에 앞서 “전임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가 예산을 절감해 대학에 장학금 9000만원을 마련해 재정에 도움을 줬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배재대는 이러한 장학금으로 외연을 확장해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코로나19로 대학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등록금을 동결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10년 연속 등록금은 인하 및 동결하고 입학금은 경감했지만 구성원과 힘을 모아 탄력적 재정운영으로 학생교육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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