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 실시
충북도,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 실시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1.03.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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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도내 2천여개 사업장·외국인 1만 3천여명 검사
충북도,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 실시. 충북도 제공
충북도,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 실시.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최근 외국인 밀집지역,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집단발생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도내 11개 시·군 2068개 산업현장에서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 1만3765명으로, 외국인 밀집지역 내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근로사업장 방문 등을 통한 PCR 풀링검사(2~5명) 방식으로 진행한다. PCR 풀링검사는 여러 사람의 검체 채취물을 모아 한번에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방법(대규모 신속검사 적합)이다.

도에서는 지난 1월 26일 충주의 닭고기 가공업체를 시작으로 보은, 영동, 진천 등 8개 시·군에서 총 83명(3.3일 0시 기준, 전체 확진자(269명)의 30.8%)의 외국인이 확진됐으며, 육가공업, 제조업, 곡물가공업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시군별로 보면 청주 7명, 충주 23명, 보은 8명, 옥천 1명, 영동 16명, 진천 23명, 괴산 1명, 음성 4명이고, 업종별로는 육가공업 45명, 제조업 16명, 곡물가공업 2명, 기타 20명 등이다.

특히, 중국, 우즈벡키스탄, 기니,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확진자 발생해 그 어느 때보다 지역사회 대규모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적별(22개국)로 보면 중국 17명, 우즈베키스탄 13명, 기니 7명, 필리핀 5명, 베트남 5명, 탄자니아 4명, 카자흐스탄 4명, 기타 15개국 28명이다. 이에 도는 이번 일제 진단검사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로 집단감염 조기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제 진단검사는 최근 외국인근로자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차단으로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이번 일제 진단검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외국인근로자 사업장 관계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향후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 될 경우 예방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확보에도 차질이 있는 만큼, 각 지역·계층별 선제적 진단검사를 지속 실시해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외국인근로자 일제 진단검사와 함께 지난달 26일 자체 행정명령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사업장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타 시도에 방문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3일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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