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6일 소규모·근거리 중심의 안전여행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해설과 함께하는 도보여행'을 선보였다.

군은 이날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배치해 주민들과 오전에는 좌구산, 오후에는 장뜰시장 일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소수의 인원이 참여했다. 걸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 전문적인 해설을 듣고 체험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도보여행은 좌구산에서 삼보산골 농촌체험 휴양마을의 남부권 4코스, 증평역과 장뜰시장, 보강천 미루나무 숲의 중부권 2코스, 추성산성에서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의 북부권 4코스 등 모두 10개의 코스가 있다. 군은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참여인원을 1회 10명 내외로 늘릴 예정이다. 올해 20회 운영할 계획이며 군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에게 색다르게 보고 느끼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인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