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32만 명의 유튜브 '장의사에게 물어보세요'(Ask a Mortician) 운영자이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장의사로 일하는 저자가 청소년을 위해 쓴 책으로, 죽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내가 죽으면 고양이가 내 눈알을 파먹을까, 우주에서 죽으면 우주 비행사는 어떻게 될까, 죽은 뒤에 몸이 스스로 일어나거나 말을 할까, 시신의 냄새를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등 아이들이 던진 34개 물음에 답한다.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저자는 과학과 역사, 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유쾌하게 풀어나간다.
책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죽음을 맞이한다"며 "죽음을 즐거운 일로 만들 수 없지만 죽음이 무엇인지 배우는 과정은 즐거운 일로 만들 수 있다. 죽음을 포용하고 가능한 한 많은 질문을 함으로써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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