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재 라 페 호텔 밖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대역배우인 하워드 X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스프레를 한 캐나다 출신 러셀 화이트가 한 차에 동승해 있다. 베트남 경찰은 지난 22일 하워드X를 불러 조사했으며, 그가 거주하는 홍콩으로 추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로부터 사흘이 지난 이날 그는 머물던 호텔에서 나와 베트남 경찰관 3명과 함께 하노이 공항으로 향하는 차량에 올랐다. 하워드X의 파트너인 화이트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베트남 체류를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미디어 붓 mediaboo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디어붓 다른기사 보기